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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잃어도 돼?'…英 매체 "리버풀, 디발라 영입 재앙 될 수도"

작성일: 2022.02.05 20:00 신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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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울로 디발라 ⓒ연합뉴스/AFP
▲ 파울로 디발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공짜라고 해서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파울로 디발라는 올여름 유벤투스와 이별할 수도 있다.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애초 지난해 크리스마스 전에 연봉 1,000만 유로(약 135억 원)에 계약을 연장하기로 구두 합의했지만 유벤투스가 막판에 조건을 바꾸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 분노한 디발라가 구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대두했다. 

유벤투스를 대표하는 에이스가 공짜로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에 유럽 빅클럽들이 너나 할 것 없이 그의 영입전에 참전했다. 리버풀 역시 그 중 하나다. 리버풀은 인터밀란과 함께 가장 먼저 디발라에게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디발라 영입에 나선 리버풀을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다. 디발라를 데려옴으로써 팀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5일(한국시간) "디발라 영입은 리버풀에 세 가지 문제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가장 먼저 모하메드 살라와 재계약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디발라가 거액의 계약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고, 그 때문에 살라와 계약에 투입할 자금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것. 매체는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팀을 운영하기 때문에 디발라를 데려오면 살라와 협상에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스쿼드 운영에 난잡함을 초래할 수 있다고도 예상했다. 현재 리버풀은 공격진에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지오구 조타, 미나미노 타쿠미, 디보크 오리기 등 자원이 풍부하다. 여기에 루이스 디아즈까지 영입돼 사실상 포화상태가 됐다. 매체는 "선수층이 두꺼운 건 문제가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핵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여럿이 되면 균열이 일어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디발라의 기량도 문제점으로 언급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0경기에 나서 단 4골을 넣는데 그쳤다. 올 시즌 다시 득점력을 회복하며 17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지만 예전만큼의 폭발력은 아니라는 평가다. 아울러 전술을 많이 타는 디발라의 특성상 그에게 맞는 전술을 찾다가 다른 선수들을 어려움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디발라를 공짜로 데려올 수 있다는 사실은 상당히 매혹적이겠지만, 오히려 리버풀에 타격을 주는 영입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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