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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아스널이 놓친 스트라이커, 데뷔 13분 만에 득점 ‘쾅’

작성일: 2022.02.07 10:45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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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13분 만에 골을 터트린 두산 블라호비치(21, 유벤투스). ⓒ연합뉴스/AP
▲ 데뷔 13분 만에 골을 터트린 두산 블라호비치(21, 유벤투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두산 블라호비치(21)가 유벤투스 데뷔전부터 재능을 폭발했다.

블라호비치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최대어였다. 어린 나이에 큰 키와 빠른 발까지 갖춰 이미 완성형 공격수로 평가받았다. 빅클럽들이 그에게 눈독을 들인 지 오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28)의 부담을 덜어줄 선수로 블라호비치를 낙점했다. 에이스 손흥민(29)과 스티븐 베르흐바인(24)은 중앙 공격수와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32, FC바르셀로나)이 빠진 아스널도 절실했다. 공격진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31)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0) 등이 포진했지만 충분치 않았다.

하지만 블라호비치의 최종 선택은 이탈리아 유벤투스였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팀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유벤투스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과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적료는 8,160만 유로(약 1,120억 원)로 알려졌다.

▲ 블라호비치. ⓒ연합뉴스/Reuters
▲ 블라호비치. ⓒ연합뉴스/Reuters

데뷔 13분 만에 가치를 증명했다. 블라호비치는 7일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전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득점했다. 상대 골키퍼가 각을 잘 좁혔지만, 블라호비치는 절묘하게 키를 넘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유벤투스는 신입생 블라호비치의 선제골에 힘입어 2-0 완승해 리그 4위로 올라섰다. 블라호비치는 시즌 18골로 치로 임모빌레(31, SS 라치오)와 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를 마크했다.

겨울 이적시장에 그를 놓친 팀들의 속은 타들어 갔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블라호비치의 유벤투스 이적 직전 하이재킹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도 마찬가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블라호비치 영입에 온 힘을 쏟았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이적료(7,000만 유로)도 알려진 바 있다. 위 매체는 블라호비치의 데뷔골에 “그의 득점은 아스널 팬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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