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는 2골 넣었다던데…마르시알 세비야 데뷔전서 '쩔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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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미운 오리'였던 에릭 라멜라는 스페인 세비야에서 다른 선수가 됐다.
지난해 8월 데뷔전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상대로 교체 투입되어 2골을 터뜨렸다. 이어 헤타페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세비야 '복덩이'로 자리 잡았다.
현재 어깨 수술로 빠져 있지만 라멜라가 시즌 초반에 보여줬던 활약은 스페인은 물론 잉글랜드에서도 큰 화제였다.
안토니 마르시알(26)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세비야로 옮겼을 때 라멜라가 오버랩 됐던 이유다.
하지만 마르시알의 첫 경기는 라멜라와 달랐다. 공격포인트를 남기지 못했고 감독으로부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6일(한국시간) 오사수나와 리그 경기에 선발로 데뷔전을 치른 마르시알은 77분 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슈팅은 하나도 없었을뿐더러 무려 네 차례나 공을 빼앗겼다. 경기가 끝나고 후스코어드닷컴은 마르시알에게 평점 6.4점을 매겼다. 선두 추격에 바쁜 2위 세비야는 12위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기면서 같은 날 승리를 거둔 1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차이가 6점으로 벌어졌다.
줄렌 로페테기 세비야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마르시알은 우릴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첫 경기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마르시알은 거의 뛰지 않았기 때문에 짐을 갖고 왔다.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1골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2회. 출전 시간은 210분에 불과했다.
이날 선발 출전은 지난해 11월 비야레알과 UEFA 챔피언스리그 이후 무려 2 달여 만이었다. 이후 2경기에선 각각 2분, 8분 출전에 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를 잃은 마르시알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방출 명단에 올랐고 시즌 끝까지 세비야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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