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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고백, 루니 “10대 시절, 술로 달랬어”

작성일: 2022.02.07 17:30 박건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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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 ⓒ연합뉴스/Action Images
▲ 웨인 루니. ⓒ연합뉴스/Action Image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웨인 루니(36)가 선수 시절 고충을 밝혔다.

루니는 축구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2002년 에버턴에서 데뷔해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30경기 무패행진 중인 아스널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최연소 득점기록을 세우며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다.

기세를 이어 루니는 2004년 2,700만 파운드(약 438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클럽에서도 루니의 입지는 탄탄했다. 뤼트 판 니스텔루이(45)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등 걸출한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순탄한 커리어와 달리 루니는 개인 문제에 시달렸다. ‘메일’과 인터뷰에서 10대 시절부터 이어진 폭음 문제를 밝혔다. 그는 “16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선수로 주목받는 건 쉽지 않았다. 축구 선수가 되는 것조차 생각해본 적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명세에 익숙해지고 대처하는 방법도 몰랐다. 불편한 곳에 던져진 기분이었다”라며 “라고 10대 시절을 뒤돌아봤다.

첫아들이 태어날 때까지 계속됐다. 루니는 ”폭식 같았다. 친구들과 마시는 술과 달랐다. 그저 집에 앉아 며칠 동안 마셨다“라고 자책했다.

부담감이 루니를 짓눌렀기 때문이다.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과 맨유 대표 선수로 주목받은 그였다. 루니는 “언론은 나의 축구 인생뿐만 아니라 사생활까지 파헤쳤다. 모든 압박감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2009년부터 루니는 환골탈태했다. 아들이 태어난 뒤 정신을 바로 잡았다. 2009-10시즌 본인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26골)도 작성했다. 이후 맨유 역사상 최다 득점(253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알렉스 퍼거슨(80) 전 감독 지도아래 궂은일도 마다치 않았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제 몫을 다했다. 맨유에서 약 14년간 활약하며 팀 레전드로 거듭났다.

은퇴 후 더비 카운티 감독을 맡은 루니는 “수년간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웠다. 지난 15년 동안 외출도 자주 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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