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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바르사, '1100억 수비수' 군침만 뚝뚝

작성일: 2022.02.07 18:20 신희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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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쥘 쿤데(왼쪽) ⓒ연합뉴스/AFP
▲ 쥘 쿤데(왼쪽)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바르셀로나가 현실과 이상 사이의 괴리에 괴로워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차비 에르난데스(42) 바르셀로나 감독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쥘 쿤데(24, 세비야)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의 재정난 때문에 첼시와 영입 경쟁에서 한발 뒤처져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바쁜 겨울 이적시장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조별예선 탈락,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부진으로 선수단 개편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분노한 차비 감독은 기존 선수단을 과감히 처분하고 새로운 얼굴들을 대규모로 수혈했다.

특히 공격진 강화에 힘썼다. 안수 파티가 부상당하고 필리페 쿠티뉴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발생했다. 이에 페란 토레스, 아다마 트라오레,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데려와 측면과 중앙을 두루 보강했다.

공격진 보강을 마친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수비수 영입에 나설 생각이다. 이미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33),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려고 계획 중이다. 여기에 세비야 수비의 중심인 쿤데까지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쿤데는 현대축구에서 요구하는 모든 요소를 갖춘 수비수다. 발이 빨라 뒷공간 침투 대처에 능하고, 패스와 발기술이 뛰어나 후방 빌드업에도 탁월하다.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출전해 12번 팀의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차비 감독은 쿤데의 열렬한 팬이다. 바르셀로나 수비의 핵인 헤라르드 피케를 대체할 이상적인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수비라인을 높이 끌어올리는 바르셀로나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라는 점이 차비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만 문제는 이적료다. 지난해 여름 첼시가 5,000만 파운드(약 812억 원)에 쿤데를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세비야는 첼시에 최소 6,800만 파운드(약 1,105억 원)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난에 처해있는 바르셀로나로서는 마련하기 쉽지 않은 금액이다. 게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셋을 영입하며 현금을 소진한 상태라 가뜩이나 얇았던 지갑이 텅텅 비었다.

'데일리 스타'는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난을 겪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 지출로 잔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 때문에 첼시와 쿤데 영입 경쟁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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