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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포화 오겠지만 난 맨유에 집중한다”, 호날두와 충돌한 루니의 말

작성일: 2022.02.07 22: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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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는 2006 독일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퇴장당했다.
▲ 웨인 루니는 2006 독일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8강전에서 퇴장당했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웨인 루니(36, 더비 카운티)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충돌을 회상했다.

잉글랜드와 포르투갈의 2006 독일 월드컵 8강전. 맨유의 두 신성이 충돌했다. 후반 15분 상대 수비 2명과 치열한 경합을 펼치던 루니가 순간적으로 이성을 잃었다. 히카르두 카르발류(43)의 급소 부위를 밟으며 양 팀 선수들이 몰려들었다.

포르투갈의 호날두는 주심에게 루니의 반칙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팀 동료 호날두의 어필을 본 루니는 그를 밀치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내 상황은 정리됐다. 주심은 루니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며 그라운드 밖으로 보냈다. 여기에 벤치를 향한 호날두의 윙크가 중계 카메라에 잡히며 화제가 됐다. 승부차기까지 이어진 승부의 승자는 포르투갈이었다. 잉글랜드는 그대로 짐을 쌌다.

루니와 호날두의 충돌에 둘 중 한 명은 맨유를 떠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팀에 남았고 리그 3연패와 200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이렇게 알려졌던 이야기가 루니의 입을 통해 다시 재조명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갈전을 떠올린 루니의 말을 전했다.

루니는 승부차기까지 패배 이후 호날두를 터널로 데려온 뒤 한마디를 던졌다. 그는 호날두에게 “잘 들어. 넌 이제 언론의 집중포화를 받을 거야. 나도 마찬가지야”라며 두 선수에게 쏠릴 시선을 예상했다.

그러면서 “난 이제 맨유에만 집중할 거야”라며 소속팀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고 회상했다.

루니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나 역시 잉글랜드의 승리를 위해서 똑같이 했을 것이다. 전반전에는 내가 호날두의 다이빙을 주장했다”라며 조국의 승리를 위해 모든 수를 동원했다고 말했다.

루니는 “우리에겐 중요한 해고 리그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라면서 “사실 여전히 카르발류를 일부러 밟았는지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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