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뎀벨레, 현역 은퇴…토트넘서 250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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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30)과 토트넘 홋스퍼에서 함께 뛰었던 미드필더 무사 뎀벨레가 유니폼을 벗는다.
벨기에 매체 HLN은 뎀벨레가 광저우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축구를 그만두기로 결정했다고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속팀 광저우가 계약 연장을 희망하지만 뎀벨레는 고향인 벨기에 앤트워프로 돌아갔으며 두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
2003-04시즌 벨기에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뎀벨레는 네덜란드 빌렘과 AZ 알크마르를 거쳐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에 입성했다.
이후 2012-13시즌부터 2018-19시즌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에게 알려졌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에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거쳤으며, 해리 케인, 얀 베르통언, 손흥민, 델리 알리 등과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했다.
승승장구하던 뎀벨레는 2018-19시즌 울버햄턴과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이 경기가 토트넘에서 마지막이었다. 뎀벨레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광저우로 이적했다. 토트넘에서 기록은 250경기 10골.
뎀벨레는 손흥민과 절친한 사이로도 국내 팬들에게 알려져 있다. 손흥민과 핸드쉐이크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자주 잡혔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스파이더맨 주인공 톰 홀랜드와 인터뷰 도중 '마블' 주인공들에게 어울리는 토트넘 선수를 꼽으면서 '토르(THOR)'로 뎀벨레를 꼽았다. 이날 손흥민이 꼽은 유일한 옛 동료였다.
벨기에 축구계는 한 달 간격으로 두 국가대표 출신 선수를 떠나보내게 됐다. 지난달 수비수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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