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허웅(원주 DB)가 쌀을 기부했다.

원주DB는 10일 "허웅은 지난 1월 올스타전 때 팬들이 모아 전달받은 쌀을 이날 원주시에 기부했다"라고 밝혔다.

기부된 쌀은 원주시를 통해 지역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계획이며 지난 12월 어린이용 마스크를 특별제작하여 원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나누어 줬던 허웅은 이번 쌀 전달은 통해 다시 한번 따뜻한 마음을 연고지 팬들과 나누게 되었다.

이번 쌀 기부는 지난 1월에 열린 올스타전 팬 투표에 얻은 허웅의 163,850표를 상징하도록 팬클럽 회원들이 뜻을 같이 하여 1638.50kg을 모은 것으로써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또한 같은 수량의 사료를 유기견보호소에도 전달할 계획이다.  

허웅은 “팬들의 넘치는 사랑에 매 순간 감사하며 코트에서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에 이렇게 의미 있는 마음과 시간을 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구단은 추후에도 선수와 공동 사회공헌활동을 기획하여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과 나누며 사회적 책임을 함께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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