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닉스 선즈는 현재 NBA 유일의 승률 80% 이상 팀이다.
▲ 피닉스 선즈는 현재 NBA 유일의 승률 80% 이상 팀이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리그 1위 팀의 위용이었다.

피닉스 선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95-80으로 이겼다.

직전 경기서 11연승이 끝난 피닉스는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올 시즌 42승 10패로 리그 1위를 굳건히 했다.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차는 2.5경기다.

골밑 지배가 대승으로 이어졌다. 주전 센터 디안드레 에이튼은 20득점 16리바운드로 워싱턴 골밑을 마음껏 휘저었다. 에이튼이 쉴 땐 벤치에서 나온 자베일 맥기(6득점 10리바운드 3블록슛)가 제공권을 장악했다.

크리스 폴은 14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데빈 부커는 1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무기력했다. 카일 쿠즈가마 9득점 6리바운드, 아론 할러데이가 11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일방적인 피닉스 분위기였다. 피닉스는 폴의 진두지휘 하에 빅맨, 포워드들의 스크린을 활용한 공격 패턴을 가져갔다. 야투 성공 여부를 떠나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이 훌륭했다.

그에 비해 워싱턴은 공격 조립 완성도가 떨어졌다. 수비에선 폴과 에이튼의 픽앤롤 플레이를 전혀 막지 못했다. 순식간에 30점 차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4쿼터는 통째로 가비지 타임이었다. 피닉스는 주전들과 핵심 식스맨들을 모두 쉬게 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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