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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석마다 역사' COL 스토리, '243홈런' 페이스

작성일: 2016.04.09 14:25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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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레버 스토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루키의 방망이가 무섭다. 콜로라도 로키스 유망주 트레버 스토리(23)가 역사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토리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때린 스토리는 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6-13으로 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스토리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5번째 선수'라고 알렸다. 아울러 '데뷔 시즌에 데뷔전을 포함한 4경기에서 6홈런을 날린 유일한 선수'라며 '올 시즌 243홈런을 때릴 수 있는 페이스'라고 덧붙였다.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다. 스토리가 기록한 7안타 가운데 6개가 홈런이다. 시즌 타율은 0.368 장타율은 1.316까지 올랐다. 스토리는 MLB.com과 인터뷰에서 "이렇게(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시작할 거라고 한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기분은 정말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키들과 비교하지 않아도 충분히 좋은 기록이다. 개막전을 기준으로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선수를 살펴보면 1971년 윌리 메이스, 1998년 마크 맥과이어, 2011년 넬슨 크루즈, 그리고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와 타이 기록이다.

스토리는 "타석에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눈으로 (투수와) 싸우려 한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를 지켜본 맥과이어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말 좋은 타법을 갖고 있다. 내 타법도 비슷하다. 홈런을 신경 쓰지 않고 타격을 한다. 나는 한번도 타석에서 홈런을 치기 위해 타격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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