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프레드 커미셔너의 낙관 "캠프 일정 변동 없다…제때 합의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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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롭 만프레드(64) 메이저리그 커미셔너가 정규 시즌 정상 개최를 낙관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 회의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다. 회의 후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만프레드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했다.
만프레드는 "나는 낙관론자다. 정규 시즌 일정을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제때 합의를 볼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선수노조는 새로운 노사협정(CBA)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30개 구단은 지난해 12월 직장폐쇄를 했다. 여전히 양측은 CBA 개정에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협상 테이블은 4번밖에 차려지지 않았고, 큰 합의를 만들지도 못했다.
현실적으로 정상적인 스프링캠프 개최는 어렵다. 대개 투수들은 2월 중순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노사합의를 하더라도 캠프 준비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한데, 정상적인 캠프 개최에는 부족해 보인다.
다수 매체들이 이날 기자회견에서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스프링캠프 연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만프레드 발표 내용은 달랐다.
만프레드는 "정규 시즌은 예정대로 4월 1일 시작될 것이다. 열리지 않는다면 재앙적인 결과다. 재앙을 피하기 위해 우리는 합의할 것이다. 다음 주에 예정된 스프링캠프 일정은 변동이 없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CBA 합의를 위해 노사가 다시 만난다. 직장폐쇄 후 5번째 회의다. 만프레드는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선의의 긍정적인 제안을 할 것이다.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제안이다"고 밝혔다.
만프레드는 늦어도 이달 안으로 새로운 CBA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낙관하고 있다. 캠프 개최 시점보다 합의가 늦어지면, 캠프를 4주 단축 캠프로 여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4주 단축 캠프로 계산하면 다음 달 초에 스프링캠프를 시작해야 하는데, 2월에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정규 시즌이 늦춰질 수도 있다. 이제까지 협상 속도를 봤을 때 정규 시즌 정상 개최가 어려워 보이지만,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낙관적이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 구단주들은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시행과 드래프트 지명권 순서 추첨에 합의했다. 선수 노조가 원하던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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