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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리그 우승한 줄" 울브스 MF '우쭐'

작성일: 2022.02.11 07:3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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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과 경기가 끝나고 포효하는 아스날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 ⓒBT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 울버햄턴과 경기가 끝나고 포효하는 아스날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 ⓒBT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울버햄턴 원더러스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24)가 아스날전 석패를 아쉬워하면서도 팀 위상이 올라간 것 같다며 우쭐댔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울버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아스날과 홈 경기가 끝나고 BBC와 인터뷰에서 "아스날이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수준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아스날은 전반 23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울버햄턴을 1-0으로 이겼다.

후반 23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다.

이후 울버햄턴의 파상 공세가 펼쳐졌으나 아론 램스데일 골키퍼의 선방 퍼레이드와 수비수들의 집중력 있는 수비로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켰다.

종료 휘슬이 울리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벤치와 얼싸안았고, 선수들은 크게 기뻐했다. 램스데일 골키퍼는 주먹을 휘두르며 포효했다.

이 장면을 본 네베스는 "지난 10년 동안 아스날 선수들이 (이기고) 이렇게 축하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며 "마치 리그에서 우승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아스날의 2022년 첫 번째 승리다. 아스날은 지난달 27일 노리치시티전 이후 맨체스터시티에 1-2로 지고 지난달 24일 번리와 0-0으로 비겼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토트넘과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 공식전에서 2무 5패로 부진했다.

게다가 1명이 퇴장당한 이후 10명으로 버티고 거둔 승리라 더욱 값지다. 아르테타 감독은 퇴장 이후 윙어 부카요 사카를 빼고 수비수 롭 홀딩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해 1골을 지켰다.

또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현재 상황이 승점 3점 가치를 높인다. 아스날은 지난 2015-16시즌 리그 준우승한 뒤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두 시즌엔 연달아 8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빅4 체면을 구겼다.

이날 승점을 39점으로 쌓은 아스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득실 차로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두 경기를 더 치른 4위 웨스트햄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으며, 전날 사우샘프턴에 2-3으로 졌던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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