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50세이브 마무리 지킬까…"연평균 2000만 달러면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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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첫 번째로 켄리 잰슨(34)과 계약해야 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이 11일(한국시간) "직장폐쇄가 풀리면 내셔널리그 15개 팀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을 꼽았다. 매체는 LA 다저스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잰슨과 재계약을 말했다.
'디 애슬레틱'은 직장폐쇄 전 다저스가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 오른손 투수 다니엘 허드슨, 왼손 투수 앤드류 히니와 계약한 점을 말했다. 이어 "이번 오프 시즌 다저스는 선발투수 영입이 필요하며, FA 선수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매체가 잰슨과 계약을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로 꼽은 데는 이유가 있다. 다저스는 필승조 불펜 투수 2명을 잃을 가능성이 크다. 이미 코리 크네블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조 켈리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는데, 다저스가 아닐 것으로 보인다. 블레이크 트레이넨이 다저스에 있지만, 혼자만으로 부족하다. 다저스에서 마무리투수로 명성을 쌓은 잰슨과 재계약을 맺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는 FA 구원투수 크네블을 필라델피아에 빼앗겼다. 조 켈리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새로운 커브볼을 장착한 잰슨과 재계약을 맺을 필요가 있다. 잰슨 역시 다저스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다저스는 2년 평균 연봉 2000만 달러에 계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수 매체는 불펜이 약한 팀들을 예로 들며 잰슨 영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류현진(35)이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있다. 토론토에는 조던 로마노가 있는데, 왼쪽 무릎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하고 있다. 시즌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로마노만으로는 험난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경쟁을 뚫기 힘들다는 의견이 다수다. 그러나 다저스도 불펜투수가 필요하고, 잰슨 역시 LA에 머물길 바라고 있어 다저스 외 다른 팀과 계약을 맺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잰슨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다저스 마무리로 뛰었다. 평균자책점 1~2점대를 유지했고, 2014년 44세이브, 2016년 47세이브를 기록하며 커리어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2018년 심장 수술을 받은 뒤부터 주춤했다. 평균자책점은 치솟아 3점대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71로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그의 컷 패스트볼은 상대 타자를 압도하지 못했다.
2021년 잰슨이 부활했다. 컷 패스트볼에 다양한 구종을 섞었다. 평균자책점은 떨어졌다. 볼넷이 많아졌지만, 피안타도 줄었다. 38세이브를 챙기며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했다. 다저스 소속으로만 메이저리그 생활을 하고 12년을 뛴 잰슨 통산 성적은 701경기 등판 37승 26패, 350세이브, 평균자책점 2.3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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