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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은 요키시 안우진 애플러…" 원투펀치 힌트 나왔다

작성일: 2022.02.11 17:0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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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흥, 신원철 기자] 절대 다수의 KBO리그 구단은 외국인 투수들에게 원투펀치 임무를 맡긴다. 류현진(토론토) 김광현 같은 특급 재능을 보유한 팀이 아니라면 말이다. 2022년 키움 히어로즈가 바로 이 예외에 도전한다. 안우진이 에릭 요키시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룰 전망이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11일 훈련을 앞두고 브리핑에서 안우진을 2선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요키시와 안우진이 원투펀치를 맡고, 여기에 타일러 애플러가 힘을 보태는 것이 홍원기 감독의 밑그림이다. 정찬헌과 최원태까지 5명이 개막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부상으로 1군 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한현희는 5월부터 실전에 들어갈 수 있다.  

온화한 목소리였지만 말에는 뼈가 있었다.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 다음으로 안우진을 언급한 이유는 지금 현재 기량에서 (애플러보다 안우진이)우위에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 순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안우진은 지난해 전반기 손가락 물집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 투구 수 조절 등 몸 관리 요령에 대해 많이 경험했을 거로 생각한다. 올해는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작년과는 다를 것이다. 건강하게 풀타임 시즌을 보내기 위해서 몸에 무리가 오기 전 휴식을 줄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큰 기대를 안고 있는 만큼 면밀하게 관리하겠다는 얘기다. 

안우진 또한 "시즌 처음부터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풀타임 로테이션을 지키고 싶다. 감독님도 그걸 바라신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려면 몸관리를 잘 해야겠고, 운동도 트레이너님들 짜주신 일정대로 잘 지키면 시즌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물론 애플러에 대한 기대도 빠트리지 않았다. 애플러가 무너지면 한현희가 돌아오기도 전에 로테이션이 흔들릴 수 있다. 홍원기 감독은 10일 자가격리를 마친 애플러를 처음 만났다. 그는 "애플러는 어제(10일) 저녁에 잠깐 봤다.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성격도 좋다고 들었다. 애플러 역시 기존 선수들과 잘 조화를 이뤄서 좋은 성적을 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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