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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치 낮춰’ 현실 직시한 콘테, “닿을 수 없는 것에 압박 느끼지 마”

작성일: 2022.02.14 08:3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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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연패를 끊지 못한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현실적인 상황을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0-2로 패했다.

리그 3연패 흐름을 끊지 못한 토트넘(승점 36점)은 8위로 내려 앉았다. 비록 3경기를 덜 치렀지만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1점)와의 승점 차로 좁히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초반에 판가름 났다. 토트넘이 불안한 수비 라인을 정비하지 못하는 사이 울버햄튼의 거센 공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치며 18분 만에 연거푸 두 골을 내줬다.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토트넘의 반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견고한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고 3연패라는 씁쓸한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첼시처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팀을 상대로 두 번 진다면 불가능하다”면서 “어떤 걸 이루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걸 알지만 상황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임할 때부터 말했지만 선수들은 닿을 수 없는 목표에 압박감을 느끼지 말아야 한다. 우린 현실적일 필요가 있고 팬들도 마찬가지다”라며 4위권 내 진입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콘테 감독은 “이제 상황은 바뀌었다. 나뿐만 아니라 코치진도 마찬가지다. 우린 선수들과 열심히 하고 있고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쟁하기엔 충분하지 않다. 단계별로 기다려야 한다. 현실적이어야 하는 건 중요하다”라며 다시 한번 목표 재수정을 암시했다.

끝으로 콘테 감독은 “환경은 4위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모두는 전과 비교해 뭔가 달라졌다는 걸 깨달아야 한다”라며 냉정한 현실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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