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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조 추첨, 관전 포인트 3가지

작성일: 2016.04.12 06:00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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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출전을 위한 최종 예선 상대가 결정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조 추첨이 12일 오후 5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은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아시아에 배정된 4.5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최종 예선 출전국은 2번 시드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1번 시드를 받은 이란과 호주, 3번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 4번 UAE-중국, 5번 카타르-이라크, 6번 시리아-태국이다. 각 조에는 시드별로 1개국씩 배정된다. 조 추첨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 3가지를 정리했다.

1. ‘천적 이란’ 피할까

한국은 이란에 상대 전적에서 9승 7무 12패로 열세다. 특히 이란 테헤란에서 한국은 1승도 거두지 못했다. 6번의 이란 원정에서 2무 4패를 기록했다. 물론 이란과 같은 톱 시드인 호주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한국은 2000년 이후 펼쳐진 호주와 경기에서 4승 2무 2패를 기록했다. 그래도 ‘천적’보다는 ‘난적’이 나은 상대가 될 수 있다.

2. 서아시아 국가는 몇 팀이나 같은 조에 편성될까  

한국 축구에 서아시아 나라는 까다로운 상대이다. 시차 적응과 긴 비행 시간, 기후와 썩 좋지 않은 그라운드 상태는 한국 대표팀이 좋은 경기력을 펼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다. 이란-사우디아라비아-UAE-이라크-시리아가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서아시아 나라만 상대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홈과 원정을 번갈아 가며 경기를 펼치는 일정상 최대한 서아시아 국가를 피하는 게 유리하다. 

3. ‘공한증’ 있는 중국 만날까 

한국은  중국과 상대 전적에서 17승 12무 1패로 압도적인 우세다. 2010년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첫 패를 기록했지만 한국은 중국에 분명히 심리적 우위에 있다. 한국은 오는 9월 1일 홈에서 4번 시드에 속한 팀(중국 또는 UAE)과 최종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중국이 같은 조에 편성된다면 기분 좋게 첫 승을 올리고 최종 예선을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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