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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스 개막 6연승-김현수 결장

작성일: 2016.04.12 06:54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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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크리스 데이비스가 12일(한국 시간)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 3점 홈런을 때린 뒤 보비 디커슨 3루 코치의 환영을 받고 있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무패를 자랑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2016년 시즌 펜웨이파크 홈 개막전에 확실하게 고춧가루를 뿌렸다.

오리올스는 12(한국 시간)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9회 크리스 데이비스의 6-6 균형을 깨는 3점 홈런으로 9-7로 이겼다.  레드삭스는 올 시즌 은퇴를 선언한 데이비드 오티스의 딸 알렉스 오티스가 국가를 부르고 종목별 보스턴 프랜차이즈 영웅들을 시구자로 내세우는 등 성대한 개막전을 치렀으나 데이비스의 결슴 홈런으로 김이 샜다.

오프 시즌 프레에이전트 최대어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선발 등판해 개막전 승리를 노렸으나 오리올스의 3점 홈런 두 방에 무릎을 끓었다.

오리올스는 1944년 볼티모어로 연고지를 이전하기 전인 세인트루이스 브라운 시절 개막 6연승 이후 처음 6연승 했다. 오리올스는 1970년 월드시리즈 우승 때 개막 5연승을 한 적이 있다. 오리올스는 2-3으로 뒤진 3회 초 마크 트럼보가 시즌 첫 홈런을 3점짜리로 장식했고, 96-6 동점 상황에서도 데이비스의 3점포로 지구 라이벌 원정 첫 경기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데이비스는 5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두 팀 선발 요바니 가야도와 프라이스는 나란히 5이닝씩을 던지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안타 수에서는 레드삭스가 11-9로 앞섰다. 레드삭스 지명타자 오티스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8회말 1이닝을 퍼펙트로 막은 오리올스 브래드 피치가 승리투수가 됐고, 마무리 잭 브리턴은 톱 타자 무키 베츠에게 1점 홈런을 허용하고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레드삭스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은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데이비스에게 홈런을 얻어맞아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한편 전날 데뷔전에서 2개의 내야안타를 때린 김현수는 선발투수가 좌완 프라이스여서 출장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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