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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로만 재산 압류 주장…첼시 구단주 바뀔까?

작성일: 2022.02.25 18:5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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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만 아브라모비치.
▲ 로만 아브라모비치.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여기저기로 퍼지고 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있는 첼시도 영향을 받는 중이다.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선언한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로만은 절친한 사이.

푸틴이 20년 넘게 러시아를 독재 하는데 로만이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로만은 푸틴의 보호 아래 막대한 부와 권력을 쌓았다.

명분 없는 전쟁을 시작한 러시아를 향해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은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하고 있다. 축구 역시 마찬가지. 영국 내에선 로만의 첼시 구단주 자격을 박탈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

제1야당인 노동당에서도 로만의 영국 내 재산을 압수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렇게 된다면 로만은 자연스레 첼시 구단주에서도 내려온다. 영국 매체 'BBC'는 25일(한국시간) "노동당 의원이 로만의 자산 압류를 정부에 촉구했다. 로만이 재산을 쌓아올린 과정에서 부정부패가 의심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노동당의 주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근 영국 정부는 푸틴 대통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3명의 억만장자에 대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3명 중 하나는 로만이 유력하다. 또 영국 내무부 특수 사건 전담반이 로만 조사를 시작했다는 영국 현지 보도도 나왔다.

첼시는 뜻하지 않은 위기에 처했다. 러시아 석유 재벌인 로만이 2003년 인수하면서부터 첼시는 전혀 다른 팀이 됐다. 로만은 엄청난 돈을 선수 영입에 쏟아부었고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등을 우승하며 지금까지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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