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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언해피’는 없다…콘테 “투지 눈부셨어", 리즈전 승리 '대만족'

작성일: 2022.02.27 05: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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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최고의 치료제는 승리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4-0으로 이겼다.

기사회생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42를 기록하며 7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리즈는 승점 23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전반전부터 토트넘이 일찌감치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10분 라이언 세세뇽의 골이 터졌고, 5분 뒤 데안 클루셉스키(21)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8분에는 해리 케인(28)이 팀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대승의 방점은 에이스 손흥민(29)이 찍었다. 후반 40분 케인의 패스를 받은 뒤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37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36골)의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토트넘은 4-0 리드를 지킨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 교체되어 나오는 손흥민을 안아주는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 교체되어 나오는 손흥민을 안아주는 콘테 감독. ⓒ연합뉴스/Reuters

이번 승리는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에게 의미가 깊다. 그는 지난 번리전 패배 후 자책하는 듯한 인터뷰를 남겼기 때문이다. 그는 “구단의 결정에 내 미래가 달려있다. 이미 최선을 다했지만, 팀 반등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리즈와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콘테 감독은 “매우 좋은 경기였다. 전술이 제대로 들어맞았다. 윙백끼리 서로 골과 도움을 주고받지 않았나”라며 “리즈는 까다로운 팀이다. 그들을 상대로 이겨 기쁘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팀의 정신력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콘테 감독은 “번리전이 끝난 뒤 선수들과 얘기를 나눴다. 상대의 투지가 더 뛰어났기에 패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지금껏 충분치 못했다. 세계 최고 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더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야 했다”라며 “리즈전에서는 선수들의 투지를 봤다.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 일시적이어선 안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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