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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신예' 신재영, 넥센의 '새로운 이닝 이터'

작성일: 2016.04.13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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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히어로즈 언더핸드스로 투수 신재영 ⓒ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신예 투수 신재영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빼어난 제구력을 앞세운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그 가운데 주목할 점은 이닝 소화 능력이다.

신재영은 1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⅔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96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몸에 맞는 볼로만 한 명 내보냈다.

구위도 빼어나고 제구력 또한 좋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신재영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줄 아는 투수다. 타자와 승부에서 피하지 않는다"며 칭찬했다. 넥센이 kt에 승리를 거둔 뒤에는 "신재영의 공격적인 피칭이 좋았다"고 말했다.

염 감독의 이야기대로 신재영은 kt 타자를 상대하면서 피하지 않았다. 빠른 공 최고 구속은 137km였다. 구속은 140km를 넘지 못했지만, 스트라이크 63개, 볼 33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7회에 김상현에게 솔로 홈런을 맞기는 했으나 상대 타자와 대결에서 주눅 들지 않았다.

신재영이 적극적인 승부를 펼치는 장점을 보 여주기도 했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내용은 '이닝 이터'로서 능력이다. 넥센은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를 제외하면 국내 투수 가운데에서는 100이닝을 던진 투수가 없다. 일본 무대로 떠난 앤디 밴헤켄(196⅔이닝, 세이부)과 올 시즌에도 넥센 선발진에서 활약하는 라이언 피어밴드(177⅓이닝)가 '유이'했다.

2014년 시즌에도 국내 투수 가운데 100이닝을 넘긴 선수는 없었다. 2013년 시즌에 강윤구(현 상무)가 130이닝을 던졌고, 올 시즌부터 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세현이 2013년 시즌 101⅓이닝을 던졌을 뿐이다. 신재영의 올 시즌 투구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

아직 시즌 초반일 뿐이지만, 신재영은 2경기 동안 13⅔이닝을 던져 투구 이닝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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