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 이사회 ⓒ곽혜미 기자
▲ KBO 이사회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KBO, 박성윤 기자] 2022년 KBO 3차 이사회가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KBO 2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렸다. 롯데 자이언츠 이석환 대표이사가 화상 연결로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가 진행됐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이사회에 올해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관중 운영 계획을 알렸다. 류 사무총장은 "시범경기는 예정대로 진행하고, 무관중을 계획하고 있다. 선수단 내에서 확진 선수가 발생하면, 확진 선수만 제외하고 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 시즌은 관중 100% 입장과 취식 허용을 생각하고 있다. 육성 응원은 금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핵심 논의 내용은 신임 총재 선출이다. 지난달 18일 정지택 총재가 사퇴를 하면서 총재 자리는 공석이 됐다. 정 전 총재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듯이, 프로야구의 개혁을 주도할 KBO 총재도 새로운 인물이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KBO 총재직에서 물러 나려 한다"며 사임 결정 배경을 밝혔다.

KBO 규약 제14조 1항에 따라 총재가 사임, 해임 등의 사유로 궐위되거나 질병, 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1개월 이내에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후보 선정을 위해 이사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지난 18일 2차 이사회에서 각 구단이 차기 총재 선출을 위한 후보를 추천했고, 총재 선정 논의를 진행했다. 결과적으로 뚜렷한 후보를 찾지 못했다. 2차 이사회에 이어 이날 총재 선정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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