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타팀과 연습경기에서 처음 선발 출장한다.

김종국 KIA 감독은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소크라테스(중견수)-박찬호(유격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김석환(좌익수)-이우성(우익수)-김태진(3루수)-한승택(포수)-오정환(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투수는 이민우다. 이민우, 유승철이 2이닝씩 던진 뒤 장재혁, 최지민 등 기대주들이 등판할 예정이다.

소크라테스와 최형우는 연습경기 첫 출장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KIA에 입단한 소크라테스는 팀 청백전에만 나섰을 뿐 26~27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는 나오지 않았다. 최형우도 마찬가지.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는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끌어올려야 한다. 최대한 타석에 많이 들어서게 1번체 배치했다. 세 타석 정도는 치게 할 계획이다. 다음 kt전(5~6일)에는 중심타선에 넣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번타순에 대해서는 "황대인도 될 것 같고 최형우도 있다. 시범경기 전에 콜업할 나지완도 될 수 있다.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니까 (다양하게 준비해야 한다). 나성범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1군 캠프에 합류한 신인 내야수 김도영도 출격 대기 중이다. 김 감독은 "합류가 늦었지만 그래도 준비가 잘 돼 있는 것 같다. 기장 가서 스타팅으로 내보내고 경기 감각을 빨리 익히게끔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