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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닉, 정식 감독 될 수 있어” 前 맨유 FW 주장

작성일: 2022.03.04 09:13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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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연합뉴스/Reuters
▲ 랄프 랑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루이 사하(43)가 새로운 주장을 펼쳤다.

영국 매체 ‘미러’는 4일(한국시간) “랄프 랑닉(62) 맨유 감독의 미래에 대해 색다른 주장이 떠올랐다”라며 “사하는 맨유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시, 랑닉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내다봤다”라고 전했다.

랑닉 임시 감독은 지난해 12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 뒤를 이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계약 기간은 오는 여름 까지다. 이후 2년 동안 맨유의 자문 위원을 책임진다.

이미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여러 후보가 오르내린 지 오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파리 생제르망 감독, 에릭 텐 하흐(52) 아약스 감독이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졌다. 랑닉 감독은 후임자 선임에도 관여할 예정이다.

이에 사하는 “만약 랑닉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맨유는 그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할 것이다”라며 “라이벌 첼시를 보라. 지난 시즌 상반기에는 휘청거렸지만, 결국 우승하지 않았나. 맨유도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전망했다.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은 맨유. ⓒ연합뉴스/AFP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은 맨유. ⓒ연합뉴스/AFP

첼시도 맨유의 현 상황과 비슷한 경험을 한 바 있다. 2011-12시즌 로베르토 디 마테오(51) 임시 감독 체제에서 클럽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6강 1차전 당시 나폴리 SSC를 상대로 1-3으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소방수 디 마테오 감독 선임 후 2차전에서 경기를 뒤집었다.

심지어 4강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 FC바르셀로나를 꺾었다. 결승전에서는 바이에른 뮌헨까지 승부차기 끝에 이겨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임시 감독이었던 디 마테오는 정식 감독직을 맡기에 이르렀다.

현재 맨유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경쟁 중이다. 1차전은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안토니 엘랑가(19)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홈에서 1-1로 비겼다.

사하는 “모든 것은 랑닉 감독에게 달려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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