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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충격패, ‘뼈 때리는’ 맨유 레전드 “놀랍지도 않아” 맹비난

작성일: 2022.03.04 14:45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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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 ⓒ연합뉴스/Reuters
▲ 토트넘 홋스퍼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 킨(50)이 토트넘 홋스퍼를 맹비난했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킨의 발언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심리에 큰 타격을 줄 만했다. 그는 토트넘의 최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패배에도 덤덤한 반응으로 일관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자존심이 상할 만하다. 토트넘은 지난 2일 미들즈브러와 2021-22시즌 FA컵 16강전에서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했다. 14년 만의 우승컵을 정조준했지만, 2부리그 격인 챔피언십 팀에게 졌다.

심지어 경기 전 분위기는 좋았다. 직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바 있었다. 주포 해리 케인(28)과 손흥민(29)은 각각 한 골씩 보태며 살아난 듯했다. 맷 도허티(30)와 라이언 세세뇽(21)의 호흡도 돋보였다.

하지만, 미들즈브러전은 불협화음의 연속이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120분 동안 침묵했다. 그간 쌓인 체력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신입생 데얀 클루셉스키(21)도 부진했다. 교체 투입 된 스티븐 베르흐바인(24)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빈공 끝에 미들즈브러에 충격 패했다.

▲ 미들즈브러전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손흥민. ⓒ연합뉴스/AFP
▲ 미들즈브러전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는 손흥민. ⓒ연합뉴스/AFP

킨은 토트넘의 탈락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겠다. 정말 한심하다. 놀랍지도 않다”라며 “스퍼스는 여전했다. 우승 DNA가 없는 선수들의 약점을 보여준 꼴이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도 낮게 봤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42로 프리미어리그 7위다. 4위 맨유(승점 47)보다 두 경기 덜 치러 역전 가능성도 남아있다.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6위 아스널(이하 승점 45)과는 3점 차다.

이에 킨은 “전형적인 토트넘의 특징이다. 그들을 믿기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ITV’ 동료 평론가 이안 라이트(58)도 목소리를 높였다. 아스널 레전드인 그는 “케인은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 모든 짐을 짊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고의 선수라면 팀을 이끌어야 한다”라고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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