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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리고 귀 막는다...中, ‘우크라이나 지지’ PL 중계 취소

작성일: 2022.03.05 09:55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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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버턴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둘렀다.
▲ 에버턴 선수들이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둘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중국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취소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5(한국시간) “중국이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취소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향한 연대 시위가 보여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프리미어리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지난 주말 경기에서도 반전 및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현수막과 우크라이나 국기를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에버턴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선 감동적인 상황도 연출됐다. 에버턴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몸에 둘렀다. 맨시티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기와 전쟁은 안 돼(No War)’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우크라이나 출신 비탈리 미콜렌코(에버턴)와 올렉산드로 진첸코(맨시티)는 동료 선수들의 연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자신들의 고국을 향한 동료들과 팬들의 지지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도 이런 장면을 또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프리미어리그와 모든 구단은 러시아의 행동을 전적으로 거부하며 이번 주말 모든 경기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의 집단 움직임을 중국에선 볼 수 없다. 중국 정부는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 중계를 취소할 계획이다. 정치적 동맹국 러시아를 반대하는 모습을 자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2019년 메수트 외질(당시 아스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위구르 탄압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리자 아스널 중계를 취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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