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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그랬다’ 토트넘, 콘테 “빠른 변화는 어려워” 일침

작성일: 2022.03.05 17:21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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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반등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안토니오 콘테(52) 토트넘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에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경쟁력을 가지려고 노력했고, 중요한 것을 위해 싸우고 있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짧은 기간에 팀을 뒤바꾸기는 쉽지 않다”라며 “지난 20년간 토트넘의 이야기다. 어떤 감독도 쉽사리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11월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줄곧 토트넘 재건에 힘 쏟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9) 전 감독 시절의 선수단 수준을 맞추려고 애썼다. 겨울 이적시장부터 콘테 감독의 계획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최우선 영입 목표였던 아다마 트라오레(26)는 친정팀 FC바르셀로나행을 택했다. 공격수 루이스 디아스(25)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쟁팀 리버풀이 낚아챘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 종료 직전 데얀 클루셉스키(21)와 로드리고 벤탄쿠르(24)를 데려오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힘에 부친 모습이다. 지난달 토트넘은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반등 기회를 놓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우스햄튼과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상대로 연패를 당했다. 이어진 선두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분위기를 타던 찰나, 강등권 번리와 경기에서 0-1로 충격 패했다. 이틀 뒤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는 4-0 완승하며 또다시 정상 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2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미들즈브러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패하며 사실상 올 시즌 우승 트로피 도전은 어려워졌다.

이에 콘테 감독은 “이렇게 기복이 심한 경우를 굉장히 싫어한다. 부임 첫날부터 말하지 않았나”라며 “강팀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이다.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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