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첫 QS' KIA 지크, 4볼넷·1피홈런은 '옥에 티'

작성일: 2016.04.13 21:18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지크 스프루일이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경기 초반 제구가 다소 불안했고, 홈런 한 방을 얻어맞기는 했으나 3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다음 등판 호투를 예고했다.

지크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이 0-2로 져 시즌 3패째를 안았다. 타선이 SK 선발투수 김광현의 호투에 막혔고, 경기 초반 제구에 다소 애를 먹기는 했지만, 6회까지 지크가 보여 준 투구는 올 시즌 3번 등판 가운데 가장 좋은 내용이었다.

지크는 1회 말 1사 후 조동화와 최정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후 정의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안았다. 그러나 박정권을 헛스윙 삼진, 이재원을 3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제구에 애를 먹었다. 선두 타자 헥터 고메즈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 2루가 됐다. 이명기를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해 1루에 있던 선행 주자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조동화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지크는 SK 중심 타자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 위기는 넘겼지만, 1회부터 2이닝 연속 제구가 흔들려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3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지크는 3회부터 5회까지는 볼넷을 한 개도 내주지 않으면서 큰 위기 없이 호투를 펼쳤다. 

팀이 0-1로 뒤진 6회. 선두 타자 이재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고메즈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박재상과 김성현을 각각 3루수 뜬공,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지크는 팀이 0-2로 뒤진 7회 임기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지만, 모두 111개의 공을 던지며 경기 초반 제구 불안을 극복하고, 실점 위기마다 SK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를 펼쳤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