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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복수한 선수 없어" 콘테 알리 '안 무섭다'

작성일: 2022.03.07 12:0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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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솔직히 나에게 복수한 선수가 생각나지 않는다."

'적이 된 델리 알리(25)가 위협이 될 수 있을까'라는 물음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이렇게 답했다.

콘테 감독은 8일(한국시간) 열리는 에버턴과 경기에서 에버턴 유니폼을 입은 알리를 상대한다.

콘테 감독은 "선수가 떠난 뒤 대단한 복수심으로 돌아온 선수가 없다"며 "솔직히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 감독 생활을 하는 동안 난 항상 선수들에게 정직하려고 노력했고, 모든 선수들이 뛸 수 있는 자격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나에게 복수한 선수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나를 떠난) 선수들은 올라가지 않고 내려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리는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면서 레알 마드리드 관심을 받는 등, 토트넘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미드필더였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떠난 이후 위상이 달라졌다.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비판과 함께 출전 시간이 줄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모두 부임 당시엔 알리의 재능을 주목했지만 주요 전력에선 배제했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에도 상황은 같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버턴으로 임대됐다.

알리가 왜 내림세를 타는 것인가라고 묻자 콘테 감독은 "알리는 아직 어리다. 경력은 그에게 달려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말하긴 어렵다"며 "알리는 매우 젊고 다시 경력을 쌓을 시간이 있다"고 응원했다.

이어 "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한 것은 선수와 구단을 위한 좋은 결정이었다. 수년 동안 꾸준하게 뛰지 않았기 때문에 선수에겐 최선의 결정이었고 도전을 위해 환경을 바꿀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리는 에버턴에서 같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미드필더 출신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호흡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리는 에버턴에서 3경기 교체, 1경기 선발로 출전했다. 선발로 나섰던 지난 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선 3-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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