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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승' 우규민, 구속에 가린 위력

작성일: 2016.04.13 21:5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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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우규민이 시즌 첫 승리를 올렸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우규민이 롯데전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2.04로 낮췄다.

우규민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0 리드 상황에서 교체된 그는 LG가 5-3으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3번째 등판에서 거둔 첫 승이다.

강점인 땅볼 유도 능력이 빛을 발했다. 세 차례 병살타 유도가 12일 경기에서 11득점을 올린 롯데 타선을 무력하게 했다. 2번 타자 김문호가 1회 무사 1루에서 3루수 병살타, 5회 1사 1루에서 2루수 병살타를 쳤고 6회에는 최준석이 무사 1루에서 2루수 병살타를 기록했다.

정확한 코너워크로 삼진 6개를 잡았다. 이 가운데 4개가 루킹 삼진이었다. LG 전력분석팀 자료에 따르면 우규민은 전체 투구 101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구를 직구로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0km, 최저 구속은 130km가 찍혔다. 

LG 양상문 감독은 "입대 전 우규민이 '제구만 잡힌 투수'였다면, 최근에는 구위가 더해지고 경험이 쌓이면서 수준급 선수가 됐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구속에 나타나지 않는 힘 있는 공을 던진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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