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사가 김하리. 제공|안타 프로덕션
▲ 작사가 김하리. 제공|안타 프로덕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대중가요 작사가이자, 시인 김하리가 '가끔은 삐딱하게 살아보기' '까꿍~! 할미가 들려주는 이야기'(도서출판 탑刊)등 2권의 에세이를 출간했다.

김하리는 가요계의 거장 안치행과 작사, 작곡가 콤비로 100여 곡을 협업한 가요계의 숨은 보석이다. 근래에는 전설의 가수 김상희가 노래한 ‘어머니 아리랑’을 작사하고, 원곡을 가창했다.

'가끔은 삐딱하게 살아보기'는 네팔, 인도, 부탄을 다녀온 기행문이다. ‘세계 어디를 가든 지구는 23.5도 기울어져 있다’며 이색적인 소통과 화합의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까꿍~! 할미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유기견과 인연이 되어 오랫동안 가족으로 살았던 강아지 3마리에 대한 이야기와 원치 않았지만, 인연이 된 길고양이와 함께 지낸 파란만장 스토리를 담는다.

1956년생 김하리는 서울예술대 극작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33년간 시집 13권, 수필집 4권, 단편소설 등을 출간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원이자 한국문인협회회원인 그녀는 심리학 서적 ‘詩치유학’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5년부터는 서양화를 그리기 시작해, 여러번의 미술상 수상, 개인전 3번, 단체전에 참여했다.

불자인 김하리 시인은 종합예술인처럼 “시를 쓰고, 작사하고, 노래하고, 그림을 그리는 다양한 작업이 주어진 운명이자, 수행하는 삶으로 자연스럽게 표출될 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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