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클리 '벤 파라' 뮤직비디오. 제공| IST엔터테인먼트
▲ 위클리 '벤 파라' 뮤직비디오. 제공| IST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위클리가 깜짝 놀랄 파격 변신으로 진화했다.

위클리는 7일 오후 6시 첫 번째 싱글 '플레이 게임: 어웨이크' 타이틀곡 '벤 파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벤 파라'는 스페인어로 '와라'라는 뜻을 담은 곡으로, 거침없이 나아가는 위클리를 따라 어둠을 뚫고 오라는 당당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빈티지 힙합 기반에 808 베이스를 믹스한 치명적인 사운드와 "불타라 불타라", "점령해 네 모든 밤" 등 태양을 모티프로 표현한 강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위 아', '위 캔', '위 플레이' 3부작을 마치고 '플레이 게임: 홀리데이'로 잠시 휴식처럼 달콤한 시간을 가진 위클리는 '플레이 게임: 어웨이크'로 반전의 2막을 시작한다. 10대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를 배경으로 성장, 우정, 일상을 노래한 위클리는 달콤하고 뿌듯한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로운 세계로 발을 내디뎠다. 

'깨어나다(어웨이크)'라는 말처럼 위클리는 '하이틴'으로 대표되는 10대의 이미지를 전복하고 일어났다. 멤버들이 모두 각 요일을 담당하는 동시에, 태양계 각 행성의 '성주'라는 고유의 세계관 확장에 나서는 '벤 파라'는 위클리의 매우 인상적인 새로운 출발점이다. 

'위' 시리즈로 10대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짚어온 위클리는 '벤 파라'로 MZ세대로 함께할 세대의 폭을 넓힌다. '위' 시리즈가 10대들의 메신저로서 위클리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면 '벤 파라'는 MZ세대를 대변할 위클리의 더 당당해진 선언을 알리는 곡이다. 

태양처럼 뜨겁게 타오를 에너지를 담은 '벤 파라'는 '위' 시리즈로 그려온 궤도를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진입한 위클리의 전혀 다른 궤적에 시작점을 찍었다. 음악도 비주얼도 파격적이다. '하이틴프레시'라는 이미지를 착실하게 쌓아오는 듯했던 위클리는 그간 각종 뮤직비디오와 티저에 차근차근 뿌려뒀던 단서들을 회수해 더 커진 세계관을 펼친다.

데뷔 티저부터 최근 발표한 '홀리데이 파티'까지, 위클리의 영상에서는 지구에서 살면서 알 수 없는 이유로 각 행성의 성주라는 주어진 운명을 잊어버리고 평범한 10대의 일상을 살고 있는 멤버들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벤 파라'에서는 마침내 태양계의 위기를 감지하고 담당 행성의 성주로 각성한 위클리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다. 

지구에서 매일이 특별한 일주일을 보냈던 위클리는 이제 우주에서 더 기적 같은 일주일을 보여준다. 거침없이 변신한 위클리가 이번에는 또 어떤 궤도를 그릴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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