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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 내 동생' 손흥민 알리와 뜨거운 포옹…토트넘 팬들은 박수

작성일: 2022.03.08 07:2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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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9)이 적으로 만난 델리 알리(25)를 뜨거운 포옹으로 반겼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에버턴과 경기가 끝나고 손흥민은 알리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손흥민이 알리를 오랜 시간 껴안자 승리를 축하하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팬들의 박수 소리가 커졌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단해 알리를 만났던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도 손흥민을 안고 있는 알리에게 다가왔다.

손흥민과 알리는 토트넘 입단 동기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알리는 같은 시기에 잉글랜드 MK돈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같은 팀이 됐다.

두 선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알리, 그리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조합은 앞 글자를 따 'DESK'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특히 손흥민과 알리는 경기장 안팎에서 친분을 숨기지 않았다. 골을 넣으면 독특한 세리머니로 서로를 축하했고, SNS 교류도 활발하게 했다.

2015-16시즌부터 7시즌을 함께한 두 선수는 지난 1월 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하면서 갈라섰다.

이날은 알리가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방문한 경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 등 오랜 시간을 함께 했던 동료들과 맞대결 가능성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다만 손흥민과 알리의 맞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후반 22분 교체로 빠졌고, 2분 뒤 알리가 교체로 투입됐다.

뿐만 아니라 두 선수와 함께 토트넘 황금기를 이끌었던 위고 요리스 골키퍼, 케인도 알리를 환영했다.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요리스 골키퍼는 알리와 함께 토트넘 스타디움을 걸었고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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