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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주장' 요리스, 알리와 함께 토트넘 팬들에게 작별 인사

작성일: 2022.03.08 10:0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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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리 알리와 위고 요리스 ⓒ연합뉴스/AFP
▲ 델리 알리와 위고 요리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상대팀 선수가 기립 박수를 받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떠난 델리 알리(에버턴)를 향한 박수였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올해 정규리그 홈경기 첫 승리와 함께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7위(승점 45), 3연패에 빠진 에버턴은 17위(승점 22)에 자리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 승리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도 있었다. 에버턴으로 떠난 알리가 토트넘 홈구장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2015-16시즌 토트넘에 입단한 알리는 7시즌 동안 뛴 뒤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알리, 그리고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조합은 앞 글자를 따 'DESK'라인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토트넘 영광의 시대를 함께한 선수였기 때문에 토트넘 팬들은 알리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알리가 하프타임 직전에 몸을 풀기 시작하자 기립 박수가 나왔다"라며 "알리가 후반 20분 경기장에 소개가 되고, 팬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경기가 끝난 뒤 알리와 뜨겁게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눴다"라며 "위고 요리스는 알리와 함께 관중석 쪽으로 향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고,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시즌 도중 급하게 팀을 떠난 알리는 토트넘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지 못했다. 요리스는 이를 알고 알리와 함께 토트넘 팬들을 찾았다. 토트넘 팬들은 알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박수로 뜨겁게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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