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마님' LG 정상호 "그동안 경기 못 나가서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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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포수 정상호가 FA 이적 후 처음으로 한 경기를 혼자 책임졌다. 롯데전 5-3 승리를 뒷받침한 그는 경기 후 "그동안 경기에 못 나가서 (동료에게) 미안했다"고 말했다.
LG 트윈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우규민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챙겼다. LG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과 정상호의 안정적인 호흡이 빛을 발한 경기"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LG는 선발 유강남-교체 정상호를 원칙으로 포수를 운용했다. 정상호는 13일 롯데전이 첫 선발 출전이었다. 그는 이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2회 결승타가 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정상호는 "팀에 그동안 미안했다. 남은 경기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1경기를 교체 없이 마친 것에 대해서는 "힘든 것보다 그동안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얘기했다.
우규민과 호흡에 대해서는 "워낙 좋은 투수라 요구하는 대로 잘 던져 줬다. 경기 운용하기 편했다"며 "다양한 구종을 자주 섞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투수 우규민의 장점으로는 "제구가 되고, 경기에 대한 이해력이 높은데다 위기 관리 능력도 뛰어나다. 호흡 맞추기 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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