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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 트리오 무서웠어"…토트넘 선배도 인정

작성일: 2022.03.08 16:2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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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손흥민(앞줄 왼쪽부터) 해리 케인(맨 오른쪽)
▲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손흥민(앞줄 왼쪽부터) 해리 케인(맨 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 이상 토트넘 홋스퍼)은 지난 시즌 가레스 베일(32, 레알 마드리드)과 'SKB 라인'을 구축했다.

올해는 'SKD'다. 임대생 데얀 쿨루세브스키(21)가 연일 빼어난 활약으로 손흥민-케인 의존도를 둔화시켜주고 있다. 토트넘 레전드이자 전 감독인 팀 셔우드도 "스퍼스 트리오 활약이 눈부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과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과 케인이 3골을 합작하고 쿨루세브스키가 2도움으로 완승을 거들었다. 셋은 이날 삼각 편대를 이뤘다. 최전방에 케인이 서고 좌우에 손흥민, 쿨루세브스키가 포진했다. 

손흥민의 리그 12호골에 세 선수 호흡이 빛났다. 1-0으로 앞선 전반 17분. 에버튼 오른 측면을 돌파하던 케인이 공을 중앙으로 내줬다. 

이후 쿨루세브스키가 원터치 패스로 득점 기회를 열어줬고 손흥민이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 갔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37분과 55분 차례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에 1도움을 적립한 쿨루세브스키는 3-0으로 앞선 후반 1분에도 땅볼 크로스로 세르히오 레길론 득점을 도왔다.

셔우드는 8일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에 출연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 플랜이 완벽히 맞아떨어졌다"면서 "토트넘 선수단은 에버튼에 주도권을 뺏기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찰떡궁합이었다. 쿨루세브스키도 훌륭했다. 셋은 이곳저곳 상대 수비에 포탄을 터뜨렸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구상을 어그러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셔우드는 손흥민과 쿨루세브스키를 '공중전화 박스'에 비유했다. 여러 공중전화 박스가 나란히 열 맞춰 서 있는 것처럼 제 때, 제 공간에서 유기적인 호흡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피치 중앙에서 이 역동적인 듀오는 공중전화 박스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었다. 혼란을 야기하고 공간을 넓게 벌려 플레이했다. 4번째 골이 대표적이다. 손흥민과 쿨루세브스키가 만든 공간이 레길론 골을 도운 정확한 패스를 빚어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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