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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선배마저... “우승 원하면 팀 떠나라”

작성일: 2022.03.10 06:0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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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화려한 개인 기록에 비해 초라한 트로피 진열장. 팀 선배마저 우승을 위해선 떠나라고 권유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테디 셰링엄(55)은 해리 케인(28)이 트로피를 원한다면 토트넘을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인 케인은 팀을 대표하는 골잡이다. 나아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완장까지 차고 있다.

득점뿐만 아니라 뛰어난 패스 능력으로 현대 축구가 추구하는 완벽한 공격수의 모습과 가깝다.

토트넘에서의 통산 기록은 374경기 241골 53도움. 이런 뛰어난 개인 기록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정상의 꿈.

손흥민(29)과 함께 분전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트로피 도전은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못 나가는 현실이다.

지난여름 케인이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고집하며 한바탕 소동을 치렀던 이유다.

케인의 마음을 이해하는 셰링엄. 그는 토트넘에서 5년간 264경기 113골 35도움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렇게 맨유 이적을 선택한 셰링엄은 1999년 트레블을 포함해 리그 3회, 챔피언스리그 1회, FA컵 1회로 우승의 한을 풀었다.

셰링엄은 “나에게 최고의 공격수는 케인이다. 지난 4~5년간 최고였다. 매해 그걸 증명하고 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케인은 내가 했던 것과 같은 일을 고민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셰링엄은 “케인은 갈림길에 접어들고 있다. 내가 조언하자면 최고 무대를 누비고 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면 떠나라는 것이다”라며 도전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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