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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대표 명문 구단이 어쩌다…포체티노 이어 하센휘틀까지 외면

작성일: 2022.03.10 20:4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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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하센휘틀.
▲ 랄프 하센휘틀.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의 나락이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랄프 하센휘틀(54) 사우샘프턴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에 고개를 저었다.

맨유는 시즌 초반부터 위태로웠다. 12라운드까지 5승(2무5패)만을 거두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결국 2019년부터 함께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시켰고,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을 선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선두와는 승점 20점 이상 벌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4위권에서도 밀려나 있다.

랑닉 감독은 이번 시즌까지만 지휘봉을 잡는다. 시즌 종료를 두 달여 남기고 맨유는 차기 감독을 물망 중이다.

애초 유력한 후보로 꼽힌 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약스 암스테르담 감독이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일찌감치 거부 의사를 밝혔다.

대체자로 떠오른 건 하센휘틀 감독이다. 시즌 종료 후 2년 간 맨유에서 자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인 랄프 랑닉과 관계 때문이다. 차기 감독 선임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그와 RB 라이프치히 시절 함께한 바 있다.

그러나 하센휘틀 감독은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지금보다 더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나는 감독으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환상적인 팀에서 일하고 있으며, 분위기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모두가 나를 지지하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북쪽으로 이동하고 싶은 마음도 없다고 말했다. 하센휘틀 감독은 “아내와 나는 이곳이 좋다. 이곳의 사람들은 모두 친절하고 우리는 그들을 사랑한다”라며 “좋은 결과가 없었을 때도 사람들은 내가 가는 곳마다 반가움을 표했다”라고 영국 남부에 위치한 사우샘프턴 지역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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