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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 밀린 임대생 ‘반전’…토트넘은 “데려올까” 고민

작성일: 2022.03.11 05:3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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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안 힐.
▲ 브리안 힐.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브리안 힐(20)이 새로운 미래에 놓였다.

영국 매체 ‘HITC’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발렌시아가 힐과 또 다른 임대 계약에 관심이 있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는 그와 함께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보도했다.

힐은 지난해 여름 세비야에서 토트넘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500만 파운드(약 404억 원)를 지불하며 2002년생으로 어린 선수를 데려와 화제를 모았다. 뛰어난 개인 기량을 높게 산 것이다.

그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는 다른 차원이었다. 175cm로 다소 작은 키와 왜소한 체구를 가진 그가 적응하는기에는 너무 거친 리그였다.

또한, 최전방에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 등 리그 정상급 공격수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결국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9경기를 포함해 20경기에만 모습을 보인 채 올해 초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새로운 팀에서는 꼭 필요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적 후 라리가에서 출전한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새 유니폼을 입고 첫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발렌시아는 다음 시즌에도 그와 동행을 원하고 있다. 이미 토트넘에게 임대 연장에 대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그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던 토트넘은 고민에 빠졌다. 라리가에서 활약하는 것이 길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서는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그가 프리미어리그를 준비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는 판단이다.

또한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합류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기 때문에 합류가 늦어질수록 길의 적응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점도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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