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곽혜미 기자
▲ 류현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던 류현진(35, 토론토)이 직장폐쇄 종료와 발 맞춰 미국으로 떠나 2022년 시즌을 준비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대표 류현수)은 금일(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선수가 길었던 국내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3월 14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의 직장폐쇄와 코로나 등으로 인해 미국진출 후 가장 오랜 시간 한국에 머물게 되었지만 10년만에 고향팀(한화이글스) 캠프에 참여하며 몸 만들기에 전념을 다했던 만큼 노사 합의가 결정되자 바로 출국 준비에 나섰다.

여러 우여곡절 끝에 맞이하는 토론토에서의 3번째 시즌을 언제나처럼 건강하게 끝까지 마무리 하고 다시 한국에서 좋은 모습으로 보기를 다짐했다. 

직장폐쇄 탓에 발목이 잡혔던 류현진은 2월 출국 대신 친정팀인 한화 선수단과 착실하게 훈련했다. 지난 2월 3일 한화 캠프에 합류해 예정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로 일주일 정도를 쉬기는 했으나 몸 상태에 전혀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는 오는 3월 19일부터 시범경기 일정이 시작될 예정이며, 류현진도 개막에 맞춰 투구 수와 이닝 소화를 끌어올리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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