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삼영 감독 ⓒ 곽혜미 기자
▲ 허삼영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바로 주전들이 선발 출전한다"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감독이 1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앞서 시범경기 선수 운영 계획을 말했다.

삼성은 주전들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중점을 맞춘다. 허 감독은 "오늘(12일)부터 바로 주전들이 선발 출전한다. 경기 감각, 투구 이닝 등을 고려해 출전시킬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경기 때는 5선발 찾기에 집중할 생각이다. 후보들을 조금씩 검증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 외국인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알버트 수아레즈를 시작으로 국내 선발투수 원태인, 백정현이 로테이션에 있다. 5선발이 비어있는데, 장필준, 이재희, 허윤동, 최하늘 등이 5선발을 놓고 다투고 있다.

허 감독은 "오늘은 장필준이 선발로 나선다. 60구를 던진 뒤에 이재익, 김승현, 이승현 등 구원 투수들이 나서서 공을 던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이원석(3루수)-김헌곤(중견수)-김동엽(좌익수)-김태군(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주전 포수 강민호 대신 김태군이 나서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원 주전이다. 

허 감독은 "이 라인업이 성과를 거두면 유지할 생각이다. 작은 성공이라도 거둬야 한다. 효과가 있다면 시즌 때도 유지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5회를 기준으로 타순 두 번을 뛰게 한 다음, 젊은 선수들을 교체 투입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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