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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게임노트]‘양현종 쾌투’ KIA, 시범경기 첫승…나성범 2타수 무안타

작성일: 2022.03.12 15:44 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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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양현종이 12일 창원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 KIA 양현종이 12일 창원 NC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창원, 고봉준 기자] KIA 타이거즈가 ‘돌아온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워 시범경기 레이스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KIA는 1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투수 양현종의 3이닝 무실점 쾌투와 김석환의 3타수 2안타 3타점 맹타 그리고 7회초 터진 대타 나지완의 쐐기 솔로홈런을 앞세워 7-0으로 이겼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를 경험한 뒤 4년 103억 원의 FA 계약을 통해 복귀한 양현종은 최고시속 146㎞의 직구(18개)와 날카로운 슬라이더(5개), 커브(4개), 체인지업(4개)을 고루 구사하며 NC 타자들을 봉쇄했다.

역시 FA 계약을 통해 KIA 유니폼을 새로 입은 외야수 나성범도 이적 후 첫 실전을 치렀다. 공교롭게도 직전 소속팀 NC를 상대한 나성범은 3번 우익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NC는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가 2이닝 무실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뒤이어 나온 투수들이 연달아 실점하며 시범경기 첫 번째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FA 이적생 박건우는 비공식 데뷔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작성했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3회 바뀐 투수 김태현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과 2루 도루 김선빈의 좌전안타, 나성범의 몸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았다.

이어 황대인의 볼넷으로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김석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3-0으로 도망갔다.

▲ 나성범. ⓒKIA 타이거즈
▲ 나성범. ⓒKIA 타이거즈

KIA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다. 4회 2사 후 박찬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이어 소크라테스의 강습타구가 2루수 서호철을 뚫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사이 박찬호가 홈을 밟았다. 또, 5회에는 2사 1·3루에서 나온 김석환의 우전 적시타로 5-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KIA 신인 내야수 김도영의 빠른 발이 빛났다. 볼넷을 골라낸 선두타자 한승택을 대신해 1루 주자로 나선 김도영은 이창진의 타석 때 손쉽게 2루를 훔쳤다. 이어 다시 준족을 앞세워 3루 도루를 성공시켰고, NC 포수 김응민의 악송구를 틈타 홈까지 파고들었다.

KIA 방망이는 좀처럼 식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 최형우를 대신해 나온 나지완이 원종현의 시속 146㎞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7-0으로 쐐기를 박았다.

여기에서 승기를 굳힌 KIA는 좌완 신인 최지민이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했고, 마무리 전상현이 9회를 막아 7-0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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