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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보라고 던지겠다”…LG 5선발 후보 당찬 각오 [인터뷰]

작성일: 2022.03.12 16:42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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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왼손투수 손주영. ⓒ곽혜미 기자
▲ LG 왼손투수 손주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손주영(24)이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깜짝 호투를 펼치며 LG 트윈스 5선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손주영은 1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9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 1볼넷, 탈삼진 4개를 기록했다.

첫 등판임에도 구속은 시속 146㎞가 나왔으며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활용해 kt 타선을 상대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용호를 좌전안타, 박경수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속타자 강백호를 3구삼진, 헨리 라모스를 좌익수 플라이, 배정대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2, 3회는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으며 깔끔한 투구를 했다.

손주영은 “1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이후 볼넷을 줬다. 무조건 막아야겠다고 전력투구했다. 강백호에게는 초구와 2구 모두 변화구로 (스트라이크를) 잡고, 3구째도 비슷하게 던졌는데 잘 들어간 것 같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지난해 7월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3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후반기 그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9, 10월 3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손주영은 “단조로운 투구패턴과 어이없게 볼넷과 안타를 주는 것을 고치고 싶다. 스트라이크존도 넓어졌으니 쳐라고 던져야 할 것 같다”며 올 시즌 달라지고 싶은 점을 말했다.

평소 직구를 낮게 던지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넓어진 KBO의 스트라이크존을 적극 활용한다. 그는 “경현호 코치가 하이볼을 연습하라고 했다. (높은 공과 함께) 낮게 던지는 직구도 효과적으로 같이 쓰려고 한다”고 했다.

손주영은 현재 LG 5선발 경쟁 중이다. 절친한 임준형, 김윤식 등이 경쟁 후보다. 그는 “정규시즌을 위해서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피칭 디자인을 가져갈 것인지 경기를 하다 보면 조금씩 더 좋아질 것 같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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