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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호투' 켈리, 7회 위기 못 넘기고 패전 위기 몰려

작성일: 2016.04.14 20:51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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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메릴 켈리가 7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며 시즌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켈리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4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는 호투했지만, 7회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투구를 마쳐 시즌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1회초 선두 타자 오준혁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김주찬을 헛스윙 삼진, 브렛 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이범호를 2루수 땅볼, 김주형을 삼진으로 잡고 김다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백용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후 켈리는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KIA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호투하던 켈리는 7회 들어 흔들렸다. 이범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주형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고, 김다원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백용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리는 듯 싶었으나 김원섭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첫 실점했다.

위기는 계속됐다. 켈리는 7회 1사 만루에서 오준혁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면서 2실점했다. 결국 더는 버티지 못하고 채병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투구를 마쳤다. 모두 118개의 공을 던졌다. 이후 채병용이 노수광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주찬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켈리의 실점은 '4'로 늘었다.

켈리는 지난 2일 kt전에서 6이닝 2실점, 8일 LG전에서는 8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3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노렸지만, 7회초 현재 팀이 0-4로 뒤져 있어 패전 위기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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