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현 ⓒ KIA 타이거즈
▲ 윤도현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내야수 윤도현이 부상으로 경기에서 이탈했다.

윤도현은 14이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윤도현은 2022년 KIA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지명을 받아 프로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 1차 지명 유격수 김도영과 함께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아 시범경기에 나서고 있다.

윤도현은 0-0 동점인 1회말 2사 주자 3루에 오재일 타구를 쫓는 과정에서 다쳤다. 3루수 윤도현은 수비 시프트로 유격수 위치에 가깝게 자리를 잡았다. 유격수 신인 김도영은 2루에 가깝게 섰다. 삼성 왼손 타자 오재일이 친 타구는 빗맞았고 좌익수, 유격수, 3루수 사이에 떴다. 타구와 가장 가까웠던 윤도현은 적극적으로 타구를 쫓아 슬라이딩을 했는데 포구하지 못했다.

함께 타구를 쫓던 김도영은 슬라이딩한 윤도현과 충돌했다. 오재일 타구는 좌전 안타가 돼 타점이 기록됐다. 좌익수 최형우가 포구 후 공을 내야로 던졌다. 윤도현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KIA 선수들과 코치진이 모두 3루 쪽으로 모여들었고, 뛰기 어렵다고 판단해, 더그아웃으로 X표시를 보였다. 윤도현은 류지혁과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다이빙캐치 때 김도영과 충돌 후 손을 접질렀다. 병원가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