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준석이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 문준석이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 문준석이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 문준석이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대한씨름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지난해 승률 65%를 달성했던 문준석(31, 수원특례시청)이 통산 7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문준석은 14일 전라남도 장흥군의 장흥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민속씨름 정남진 장흥장사씨름대회 태백급(80kg 이하) 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정철우(32, 용인특례시청)를 3-1로 꺾고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올해 1월 설날 장사 태백 정상에 올랐던 문준석은 2관왕에 오르며 통산 7번째(2012 설날, 2013 추석, 2016 추석, 2019 용인, 2021 추석, 2022 설날, 2022 장흥)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8강에서 같은 팀 문기택(수원특례시청)을 2-0으로 이긴 문준석은 4강에서 통산 8회 우승자인 노범수(울주군청)를 상대로도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결승에서도 문준석은 거침없이 점수를 따냈다. 정철우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왼배지기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정철우에게 세 번째 판에서 경고승을 내줬지만, 마지막 파에서 밭다리되치기로 웃었다. 

환호한 문준석은 "감독님께서 응원을 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친형(문형석 장사)이 내일(15일) 금강장사에 도전한다. 형도 좋은 성적을 얻어서 고향에서 형제 장사 등극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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