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도현 ⓒ KIA 타이거즈
▲ 윤도현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에 앞서 부상으로 이탈한 신인 내야수 윤도현 상태를 알렸다.

윤도현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시범경기에서 손을 다쳤다. 타구를 쫓는 과정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다. 포구하지 못했는데, 함께 타구를 쫓던 김도영과 손을 부딪힌 뒤 다시 땅에 부딪혔다. KIA 관계자는 "손을 접질렀다. 검진 결과 3번 중수구 골절 진단을 받았고 반깁스를 했다"고 알렸다.

윤도현은 2022년 KIA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KIA 지명을 받았다. 1차 지명 내야수 김도영과 함께 주목받는 신인이었는데, 시범경기 2경기만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김 감독은 "안타깝다.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에 다쳤다. 다친 건 이제 어쩔 수 없다. 잘 회복하길 바란다. 1차적으로 수술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부기가 빠진 다음에 2차 검진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IA는 전날 한승혁을 선발투수로 기용해 구위를 점검했다. 4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김 감독은 "컨디션이 좋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다. 여유로워졌다. 앞으로 두어번 더 던질 예정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날 KIA는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도영(3루수)-소크라테스 브리또(중견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최형우(지명타자)-고종욱(좌익수)-한승택(포수)-박찬호(유격수)다. 4번 타자 나성범, 6번 타자 최형우로 경기에 나선다. 김 감독은 "소크라테스 타순을 다른 곳에 적극적으로 써보기 위해 조정했다. 최형우 6번은 본인이 말하게 있어서 한번 시험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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