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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프리뷰] 패기의 이준형 vs 절박한 마에스트리

작성일: 2016.04.15 09: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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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이준형(왼쪽) 양상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는 12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 롯데와 주중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이긴 12일(연장 10회 12-11)과 13일(5-3) 경기에서는 약점에 가까웠던 공격력이 롯데에 앞섰고, 진 14일(0-9) 경기에서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라인업 무게감에서 차이가 컸다. 15일 한화전에는 다시 주전 선수들이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감독은 정규 시즌을 길게 보고 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아끼면서, 동시에 벤치에 있는 '아까운' 선수들에게 경기 감각을 유지할 기회를 주려는 판단이었다. 레일리에게 완벽히 막히고 임찬규가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대량 실점하며 계획이 어긋났다.

15일 선발투수는 아직은 '미완의 대기'인 이준형이다. 9일 SK전에서 4이닝을 던졌고 3피안타(2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던지지 않았으나 볼넷이 3개 있었다.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캠프를 거치면서 선발 후보로 떠올랐지만 첫술에 배부를 정도는 아니었다. 양 감독은 "힘차게 던져서 만족스럽다"며 힘을 불어넣어 줬다.

이준형이 상대할 한화 타선은 지난 5경기에서 단 10득점에 그쳤다. 1승 4패가 단지 무너진 투수진 탓만은 아니었다는 의미다. 그 가운데 2-17로 완패한 14일 경기를 제외한 나머지 4경기에서 팀 타율은 0.280으로 중간은 됐다. 그런데 결과물이 없었다. 짜임새가 사라졌다.

게다가 한화는 김성근 감독이 14일 두산과 경기 도중 건강상 이유로 자리를 비우는 초유의 사태까지 맞이했다. 2승 9패로 초반부터 최하위에 쳐져 있는 가운데 경기력뿐만 아니라 벤치까지 흔들리고 있다.

한화는 10일 NC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 알렉스 마에스트리를 선발로 예고했다. 한화는 선발 로테이션이 반쯤 무너진 상태다. 지난 6경기에서 5이닝을 채운 선발투수가 마에스트리 혼자다. 주중 3연전에서 선발투수들이 책임진 이닝은 단 7⅔이닝. 지친 불펜을 위해 마에스트리가 '악전고투'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 한화 알렉스 마에스트리(왼쪽) 윌린 로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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