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카엘라 시프린
▲ 미카엘라 시프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키 여제' 미카엘라 시프린(26, 미국)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부진을 털어내며 통산 7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시프린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셰벨에서 열린 2021~2022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활강에서 1분27초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5번째 우승을 달성한 시프린은 월드컵 통산 74번째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시프린은 현역 선수 가운데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한 선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은 남자부 잉게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 86승)가 보유하고 있다. 여자부는 린지 본(미국)이 82승에 성공했다.

지난달 열린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시프린은 '노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올림픽이 끝난 뒤 제 기량을 회복한 그는 시즌 랭킹 포인트 1천345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시프린의 라이벌이자 베이징 올림픽 회전 금메달리스트인 페트라 블로바(26, 슬로바키아)는 1천189점으로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부 활강에서는 시프린의 연인인 알렉산데르 아모트 킬데(노르웨이)가 1분51초28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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