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곽혜미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타선의 흐름과 투수진의 호투로 시범경기 3승째를 챙겼다.

키움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시범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의 타선은 안타 10개를 쳤고, 투수진은 피안타를 5개만 내주며 투타의 조화를 이뤘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이반 노바를 상대로 키움은 푸이그의 1타점 적시타로 4회말 선취점을 냈다. 이어 6회 이정후와 임지열의 적시타, 7회 대타 김수환의 추가점으로 달아났다. 타선에서는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던 송성문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의 호투도 빛났다. 3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계획했던 대로 몸을 잘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 같다. 걍약 조절을 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상위타선의 공격 흐름도 좋았다. 송성문이 2번에서 잘 적응하는 모습이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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