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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폭발’하면 뭐하나…‘부상 병동’ 토트넘, 콘테는 골머리

작성일: 2022.03.18 00: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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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영국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17일(한국시간)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선수단 상황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라며 “주전급 선수들이 연달아 결장 중이다. 제 기량을 찾으려고 할 때마다 부상으로 빠졌다”라고 조명했다.

억울할 만도 하다. 토트넘은 반등기회를 잡기 직전마다 부상 악재에 시달렸다. 중원 핵심으로 떠오른 올리버 스킵(21)의 결장은 길어지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인터뷰에서 “스킵은 2주 뒤에 복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상황에도 그의 복귀 예정일은 구체적으로 나온 바 없다.

이에 콘테 감독은 “의료진도 기자회견장에 나와야 한다”라며 “그들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릴 의무가 있다. 스킵의 상황은 나도 잘 모른다. 그저 답변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 에버튼전 부상으로 쓰러진 라이언 세세뇽. ⓒ연합뉴스/Reuters
▲ 에버튼전 부상으로 쓰러진 라이언 세세뇽. ⓒ연합뉴스/Reuters

수비진도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유망주 라이언 세세뇽(21)은 지난 에버튼전 햄스트링 문제로 쓰러졌다. 풀럼 시절 세 시즌 동안 120경기를 책임졌던 그였다. 토트넘 합류 후에는 부상 빈도가 잦아졌다. 축구 데이터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세세뇽이 토트넘에서 놓친 경기 수는 20개에 달한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세르히오 레길론(25)도 휘청거리고 있다. 원래 줄곧 왼쪽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달 대부분 경기를 뛰지 못했다.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에서는 혹평받았다. ‘풋볼 런던’은 “레길론은 더 많은 득점을 만들 수 있었다. 패스나 슈팅 타이밍이 모두 늦었다. 세세뇽이 출전 가능했다면, 주전에서 밀릴 수도 있었다”라고 비판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코로나 19에서 회복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라며 레길론을 감쌌다. 이어 “세세뇽과 경쟁은 불가피하다. 햄스트링 부상 전까지 세세뇽은 좋은 경기를 펼쳤다”라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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